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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도시의 의미 2022-09-20
[부산일보] 2030부산월드엑스포, 100년 남을 건축 고민해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이 플로팅 기법을 활용한 ‘해양 건축’을 선도적으로 이끌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원도심 정비 등 국제 도시에 걸맞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부산시는 북항을 글로벌 문화 콘텐츠가 모인 장소로 만들어, 부산이 가진 포용성을 전세계에 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건축사회 등이 주최한 ‘제1차 2030부산월드엑스포 건축포럼’이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엑스포 개최도시의 의미와 건축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부산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을 문화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관광 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역사적으로 부산은 외부인에게 항상 열려있는 개방과 포용성을 가진 도시”이라며 “특히 북항은 다양한 문화가 용인되는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큰 곳으로, 글로벌IP 기업과 콘텐츠 산업의 유치로 그 가치를 구현하고 엑스포 이후에도 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북항 일대 원도심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서영 부산건축가협회 회장은 “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북항의 인근 경사지의 고밀 개발된 주택들을 어떤 식으로 개발할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북항 뿐 아니라 도로와 숙박 등 부산시 전반의 인프라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을 주관한 부산건축사회 최진태 회장은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포럼을 여러 차례 개최해 시민들과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 엑스포를 알리고 주요 이슈를 공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원본 http://mobile.busan.com/view/youngman/view.php?code=2022082519230326294